청와대가 지난 2020년 3월 17일 아랍에미리트(UAE)에 노블바이오사가 만든 코로나19 진단 관련 제품을 5만여 개 긴급수출했다고 밝히면서 노블바이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답니다. 노블바이오는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로 코로나19 진단 시 바이러스 임상 검체를 담아 옮기는 데 필요한 수송배지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해 공급하고 있답니다.

노블바이오가 생산하는 검체 수송배지는 검체 체취 시 사용되는 의학용 면봉과 분비물을 채취한 면봉을 담아 검사기관으로 옮기는 튜브로 구성돼 있답니다. 이 튜브에는 바이러스가 48시간가지 생존하도록하는 다양한 시약이 들어있답니다. 노블바이오는 지난 2월에만 이 수송배지를 40만개 생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청와대 측은 지난 17일 UAE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확인용 진단키트 5만1000개를 지난 주말 긴급수출했다고 밝혔답니다.

 

이후 이번에 수출한 코로나 진단키트가 실제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검사키트가 아니라 검체를 옮기는 수송키트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답니다. 이에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수송키트와 아울러서 검사키트 두 종류로 구성이 돼 있다"면서 "이 중 수송키트를 UAE에 수출한 것인 상황이다. 검사키트만 가지고는 진단을 못한다"고 해명했답니다.

Posted by yusa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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