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이세돌(1983년생, 전남 신안군)의 어머니 박양례 씨가 아들의 마지막 은퇴대국을 앞두고 "세계적인 바둑 기사로 성장해 자랑스럽다"며 아들에 대한 사랑을 전했답니다.
이세돌은 21일 전남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vs 한돌' 3국을 치른답니다. 3번기 치수고치기로 치러지는 이번 대국은 이세돌의 은퇴대국이랍니다. 1, 2국은 서울에서 열렸고 마지막 3국은 이세돌의 고향인 전남 신안으로 대국 장소가 정해졌답니다. 이세돌의 가족인 어머니 박양례씨, 누나 이세나씨와 형 이차돌씨 그리고 바둑을 함께 배운 형 이상훈 9단이 대국장을 찾아 이세돌을 응원했답니다.
1983년 전남 신안군 비금도 출신인 이세돌은 6세 때 아버지 이수오씨의 권유로 처음으로 바둑돌을 잡았답니다. 이수오씨는 1998년 세상을 떠났지만 이세돌을 세계적인 바둑 기사로 성장할 수 있게끔 도와준 가장 큰 조력자였답니다. 박양례씨는 "세돌이의 아빠가 바둑 스승인 상황이었다. 일찍이 세돌이에게서 기재를 봤기 때문에 아빠가 계속 가르쳐줬다"고 말했답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바둑에 재능을 보인 이세돌은 8세 때 형인 이상훈 9단과 함께 서울로 바둑 유학을 떠났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