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선 감독은 스타플레이어 출신 지도자랍니다. 1966년생인 정 감독은 진주봉래초-진주중학교-영등포공고를 거쳐 연세대에 입학했답니다. 그렇지만, 1학년을 마친 뒤인 1985년 포항제철에 입단했습니다.
그렇지만 프로 1경기를 뛰고, 2군으로 강등됐고, 그라운드를 떠나서 2년 정도 방황을 한 이후에 지난 1987년 국군체육부대(상무)에 입대해 다시 축구와의 끈을 이어갔답니다. 전역 후인 1989년 울산 현대에 입단했고, 137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주축 수비수로 이름을 알렸답니다.
지난 1993년 미국월드컵 아시아예선에서는 김호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고, 1994년 미국월드컵 본선에도 태극마크를 달고 독일전에서 뛰었다. 1995년부터 3시즌 동안은 전북 현대에 몸담았던 정 감독은 1998년 안양 LG치타스(현 FC서울)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답니다.
은퇴 후 2001년 언남고 축구부 창단 코치로 합류했고, 이듬해 감독으로 승격했답니다. 언남고를 수 차례 고교 축구 정상으로 이끌며 ‘고교축구의 황제’로 자리를 잡았으며 지난 2017년에는 고교축구연맹 제4대 회장 취임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