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갑질 논란'이 일어난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잘못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를 했답니다. 거취에 대해서는 관계자들의 의견을 구해 따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권 회장은 10월 21일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저의 부덕함으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은 모든 분과 아울러서 특히 기자 여러분, 여성분들, 운전기사를 포함한 협회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리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권 회장은 "아무쪼록 조직이 빨리 안정을 되찾았으면 한다.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들이 중단 없이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답니다. 권 회장은 지난 18일 자신의 운전 기사에게 폭언하고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 하듯 발언한 녹음 파일이 보도되면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답니다.
녹음파일에서 권 회장은 운전기사에게 "오늘 새벽 3시까지 술 먹는다. 각오하고 오라"고 했답니다. 그러자 운전기사가 아이 생일이라며 하자 "미리 얘기를 해야지. 바보 같다. 그러니까 당신이 인정을 못 받잖아"라고 폭언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