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선희가 세상을 떠난 남편 고(故) 안재환을 회상했답니다. 정선희는 예전에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깊은 이야기를 나눴던 것입니다.

해당 방송에서 정선희는 지난 2008년 세상을 떠난 안재환을 언급하며 "12년이 됐던 것 같다. 힘든 감정이 오래가더라. 지금도 모든 기억이 잊히지 않는다"라고 말했답니다.

이어 그는 "죽음을 택하기 전 이상한 조짐이 있었던 것이냐"는 김수미의 질문에 "있었던 것 같다. 돈 문제를 다 알지는 못하지만, 사귀는 사이일 때도 자주 빌린다 싶었던 마음이다. 돈을 빌리고 갚고 몇 차례가 있었는데 불안했던 것이다. 그렇지만 정말 사랑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답니다.

 

아울러 "금전적으로 내가 감당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지만 착각이었던 마음이다"며 "나중에 그런 식으로 돌아올 줄 몰랐다. 마지막 모습이 좋지 않았던 것이다. 9월쯤이 기일인데 9월 초에는 몸이 아프다. 꿈에도 나오더라. 좋은 모습이 아니었던 상황이다. 내가 힘드니 안 좋은 꿈만 3년을 꿨다"고 심경을 밝혔답니다.

Posted by yusa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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